▲ 강원더몰 홈페이지.

'사고팔고'서 쇼핑몰 개설하면 15만 포인트 제공
라이브커머스 50회 운영…우수제품 100개 홍보

강원도가 소상공인 매출 신장을 위해 온라인 지원사업을 강화한다. 온라인 상점 개설을 지원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라이브커머스 행사를 확대하는 것. 

강원도는 지난 2년간 강원장터(소상공인)에서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했다. 십여 차례 행사를 열었는데 업체당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유명 포털사이트에도 상품이 노출돼 제품 인지도가 상승하는 효과를 거뒀다. 올해는 라이브커머스 행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강원도 중소기업 쇼핑몰인 강원더몰에 '원더 라이브'가 구축된다. 

라이브 쇼핑몰이 신설되면 연간 50회 정도 온라인 행사를 진행하며 도내 우수 소상공인·중소기업 상품 100여 종을 판매할 계획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올해는 수수료 없는 라이브커머스 플랫폼과 전문 MD를 운영할 것"이라며 "할인 쿠폰 행사도 열어 온라인 판매경쟁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 사고팔고 지원포털 홈페이지

온라인 상점, 포인트가 '와르르'
온라인 상점 '사고팔고'에서 쇼핑몰을 개설하면 포인트가 쏟아진다. 강원도가 사고팔고 활성화를 위해 무료 포인트를 제공하는 것. 가입자에게 맞춤형 교육서비스도 제공한다. 사고팔고는 강원도가 만든 간편 온라인 상점 플랫폼이다. 가입비, 중개수수료, 사용료 없이 스마트폰에서 쉽게 쇼핑몰을 개설할 수 있다. 

사고팔고 지원포털에 가입해 쇼핑몰을 개설하면 15만 원 상당의 포인트가 지급된다. 포인트는 SMS 발송, QR 홍보물, 택배비 지원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사고팔고 지원포털 가입자를 위한 전화·현장 교육도 진행한다. 교육 장소가 어디든 찾아간다. 장소 마련이 어려우면 에듀버스를 통해 이동형 교육 장소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사고팔고 내 252개 온라인 상점에서 2천535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사고팔고는 디지털 경제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