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타버스 제페토 '한지월드'.

오픈 기념 28일까지 인증샷 이벤트 진행

이제는 인터넷 가상세계에서도 실제 한지테마파크를 방문한 것 같은 경험을 할 수 있게 됐다. 대형 닥나무 속에서 전시된 작품을 감상하고 흥미진진한 게임도 할 수 있다.

원주한지테마파크가 아시아 최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한지월드’를 선보였다. 원주 문화시설 중 처음이다. 지난달 29일 가오픈 상태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난이도를 조정하는 등 내부 플랫폼을 재정비해 지난 10일 완성된 모습을 공개했다.

인터넷 가상세계인 메타버스를 활용한 ‘한지월드’는 한지 문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10대들에게 익숙한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제공하기 위해 시작됐다. 모바일을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제페토(ZEPETO) 앱을 다운받아 설치 후 ‘한지월드’를 검색하면 접속할 수 있다.

맵에 입장하면 대형 닥나무와 활짝 핀 황촉규 꽃이 반긴다. 다양한 한지 공예 기법 소개와 멋진 작품들이 있는 전시홀, 온·오프라인 풍성한 이벤트를 확인할 수 있는 이벤트홀, 점프 관문을 통과해 더 넓은 한지의 세상과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2층 체험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 메타버스 제페토 '한지월드'.

원주한지테마파크는 제페토 한지월드 오픈을 기념해 오는 28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지월드에 있는 황촉규 꽃과 닥나무 존에서 인증샷을 찍고 필수 해시태그(#한지월드#원주한지테마파크#원주한지)와 함께 제페토 피드 및 개인 SNS에 업로드한 방문객 중 추첨을 통해 한지선물키트를 제공한다. 제페토 앱 내 AR 카메라 기능을 활용해 한지월드를 배경으로 아바타를 촬영하는 포토존 인증샷 참여자 중에서도 지역별로 당첨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지테마파크 관계자는 “한지테마파크는 2020년부터 ‘온라인 원주한지문화제’를 통해 하이테크 기술을 결합한 온라인 축제와 비대면 플랫폼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며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 요소로 가득한 제페토 한지월드에서 색다른 한지의 매력에 빠져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지테마파크는 제페토 한지월드 이용객의 피드백을 반영해 온·오프라인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문의: 734-4739(한지테마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