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협동교육관(관장: 황도근)이 오는 19일과 20일 이틀간 ‘당신이 숲으로 와 준다면’ 겨울숲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달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할 계획했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일정을 연기하고 프로그램 일부를 변경했다.

19일과 20일 이틀간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 이론교육과 치악산 둘레길에서의 현장 교육으로 이뤄진다. ‘야생동물의 흔적을 찾아서’ ‘겨울이라는 시간과 숲 생명들의 삶’을 주제로 계절에서 배우고 느낄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될 에정이다.

‘야생동물의 흔적을 찾아서’는 우동걸 국립생태원 연구원이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종 2급인 하늘다람쥐와 삵을 비롯해 치악산 둘레길에서 만나는 고라니, 노루, 족제비 등 다양한 야생동물 흔적에 대해 설명해 준다.

‘겨울이라는 시간과 숲 생명들의 삶’에서는 인문학적 관점의 생명 바라보기라는 내용으로 김용규 여우숲 교장이 강의한다. 숲의 생명들이 겨울이라는 시간을 건너는 다양한 모습을 직접 살피고 느끼며, 그들의 생태적 지혜를 통해 우리 삶에서 겨울을 건널 용기와 지혜를 얻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4만 원(식대별도)이며, 전화 및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의: 743-1928(생명협동교육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