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 1명 채용 시 3천만 원 무이자 융자
3년간 고용 유지하면 융자금 30% 현금 지원

강원형 취직사회책임제의 하나로 추진되는 고용창출·유지자금(이하 ‘333 자금’) 지원이 올해 6월까지 연장된다. ‘333 자금’이란 도내 중소기업이 정규직 1명을 채용할 때 1인당 3천만 원을 융자(무이자) 지원하는 사업이다. 3년간 고용을 유지하면 융자금의 30%를 현금 인센티브로 받을 수 있다.

작년 4월 강원도가 처음 시행했는데 지난해 말 기준, 도내 2천600여 업체가 1천260억 원을 융자 신청했다. 이 중 1천900개 업체에 900억 원의 보증서가 발급됐다. 보증신청 기준으로 4천200여 명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한 것이다.

강원도는 “333 자금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중소기업의 고용 문제를 일부 해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긴급 자금 수혈로 코로나 극복과 재기 기회를 제공했다”며 “비정규직 채용계획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도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강원도가 마련한 ‘333 자금’ 규모는 2천억 원이다. 신청이 많을 것으로 예상, 서둘러 신청하는 것이 좋다. 강원도는 333 자금을 통해 6천500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문의: 249-2714(강원도 경제진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