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인씩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이 구성되어 있다.

▲ 3인이 함께 할수 있는 공간.

 그림은 사람의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힘이 있다. 감상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리는 과정도 그렇다. 

 무실동에 자리한 '오늘을그리다(대표: 조성연)는 강원도 유일한 드로잉카페다. 미술 재료가 없어도, 그림을 그리지 못해도 괜찮다. 그림을 그리기 위한 모든 준비가 되어있다. 마련된 도안에 색을 입히며 작품을 완성하고 차 한 잔을 즐기며 '화가'가 되어보는 곳이다.

문을 열었을 당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이었던 재작년 11월. 오픈 당시부터 칸막이로 공간을 분리해 내부를 설계했다. 칸막이는 거울파티션으로 만들어져 공간감을 넓혔고 셀프샷을 찍기에도 좋다. 1인부터 3인까지 그림에 집중하며 함께할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으며 1회당 17명까지 함께 진행할 수 있다.

▲ 대형 켄트지에 그려진 도안을 골라 색을 입혀 완성하고 나면 관통에 담아준다.

 '오늘을그리다'는 그림만 그리는 곳이 아니라 명실상부한 '카페'이다. 체험 티켓에는 대형켄트지도안, 아크릴물감, 앞치마, 팔토시, 도면통 등 그림에 필요한 것과 음료가 함께 제공된다. 실제로 음료만 즐기러 올 정도로 카페 자체에 대한 만족도도 높은 편이라 입소문을 타고 자리를 잡았다.

 티는 영국의 유명 티브랜드 포트넘앤메이슨의 홍차를 맛볼 수 있으며 커피와 에이드류의 평도 좋다. 오늘을그리다에서는 원할 경우 그림을 캔버스에 그릴 수 있다. 

 추가비용은 2천 원으로 시중가에 비해 저렴한 편. 기본 이용 시간은 2시간이며 부모와 자녀(5세 이상) 동반 시에는 2인 티켓인 '가족과 오다'로 구성되어 4천 원이 할인된다.

 ◇이용: 1인 평일 2만900원, 주말 2만2천900원·2인(부모, 자녀 동반) 평일 3만6천900원, 주말 4만900원.

 ▷메뉴: 커피·에이드·아이스티·초코 3천500원~4천 원, 포트넘앤메이슨 홍차 4종류 4천 원.

 ▷위치: 원주시 능라동길51 206호(롯데시네마 2층) 

 ▷문의: 904-8681 

임유리 시민기자  wonjutoda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