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단, 내달 7일부터 16일까지 접수
26일, 지원사업 설명회 온·오프라인 개최 
 

지역 전문예술인의 창작활동 활성화와 생활예술 진흥을 위한 ‘2022년도 원주시 문화예술지원사업’이 확정 발표됐다.

(재)원주문화재단은 지난 17일 재단 공고를 통해 전문예술활동과 지역문화기획, 생활예술 등 3개 영역으로 구분해 ‘2022년도 원주시 문화예술지원사업’ 내용과 추진일정 등을 발표했다. 전체 지원예산은 지난해보다 1억 원 증액된 6억7천만 원이다.

전문예술활동 지원사업은 기존처럼 창작활동과 연례사업으로 나눠 지원한다. 창작활동은 문학, 시각예술, 공연예술, 청년예술가, 생애최초 등으로 구분해 각 분야에 따라 적게는 400만 원부터 많게는 1천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역문화예술단체의 정기발표회 및 행사 등 연례사업도 400만~700만 원 범위에서 지원된다.

올해는 생애최초, 연례, 문화콘텐츠기획사업을 제외한 분야별 최소·최대 지원금액을 상향 조정했으며 전문 창작지원사업은 개인과 단체 지원금액에 차등을 뒀다. 특히 청년예술인 자격 및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공연분야의 경우 다양한 장르에서 지원이 가능하도록 음악(클래식·오페라·대중음악), 연극, 무용, 전통, 예술일반 등으로 분야를 세분화해 신청을 접수한다. (본보 1월 17일자 2면 보도)

생활예술지원은 생활예술동아리와 시민문화기획으로 나눠 지원한다. 생활예술동아리는 1년 미만과 1년 이상으로 구분, 동아리 활동기간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1년 미만은 최대 200만 원까지, 1년 이상은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또한 생활예술 시민문화기획은 700만 원까지 최대 지원금액을 상향 조정하면서 서류심사 외에 인터뷰 심사를 도입했다.

(재)원주문화재단 배경희 문예진흥실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문화예술계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주고자 예술인 라운드테이블 등을 통해 예술계 현장에서 수렴된 의견을 최대한 반영, 사업비 증액을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현장에 있는 예술인들과 지속적인 소통과 창작활동 지원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원사업 신청은 원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식을 내려 받아 지원사업 별 특성에 적합한 자격을 확인한 후 내달 7일부터 16일까지 원주복합문화교육센터 #ACP 2층 프로그램실2를 방문하거나 (재)원주문화재단 문예진흥팀에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재)원주문화재단은 오는 26일 오후2시 문화예술지원사업 설명회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오프라인 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전 신청자 중 선착순으로 참석 인원이 제한된다. ▷문의: 763-9114(문예진흥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