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문화원 다목적실에서 열린 원주문화원 이사회.

지금까지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상대로 운영된 향토사 교육이 올해부터는 일반 성인으로까지 확대된다.

원주문화원(원장: 박순조)은 지난 2013년부터 ‘원주 향토사 바로알기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원주시에서 발간한 교재를 활용해 학생들이 향토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강사들을 학교로 파견한다.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시작된 이 교육사업은 현재 중학생까지 확대 운영 중이다.

올해부터는 ‘찾아가는 우리고장 향토사 전승교육’을 통해 성인까지 그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25개 읍·면·동 중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로부터 신청을 받아 강사를 파견한다. 해당 마을의 지명유래는 물론, 역사와 인물, 문화재, 유적, 원주어리랑 등 향토사 전반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 원주문화원 관계자는 “내달 총회에서 사업계획이 확정되면 4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원주문화원은 지난 20일 문화원 다목적실에서 제125차 이사회를 열어 2021년 사업결산을 승인하고 2022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했다. 또한 지난해 개정된 법인세법 시행령에 따라 지정기부금단체로 재지정받기 위해 내달 총회 의결을 거쳐 정관을 개정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