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이 올해 43억 원을 투입, 강원영서와 서울·경기지역 사유림 467㏊ 매수를 추진한다. 산림의 공익기능 확보와 국유림 경영·관리 효율성 증대를 위해서다. 산림관련 법률에 따른 법정제한림 등 공익임지를 우선 매수할 계획이다.

사유림 매수 제도는 대금 지급 방식에 따라 일시지급형과 분할지급형(120개월)으로 구분해 추진된다. 북부지방산림청의 올해 매수 계획량은 각각 205㏊와 262㏊이다. 원주를 관할하는 홍천국유림관리소는 올해 16억2천900만 원을 투입, 일시지급형 91.5㏊와 분할지급형 36㏊ 등 127.5㏊를 매수할 예정이다.

매수 절차는 산림소유자가 관할 국유림관리소에 매도승낙서를 제출하면 서류와 현장심사를 통해 매수 가능 여부를 검토한 후 2개 감정평가업자의 산술평균 금액으로 가격을 산정한다. 매도를 희망하는 산주는 해당지역 관할 국유림관리소에 문의하거나 산림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매수계획 공고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문의: 738-6242(기획운영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