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유투브 인스타그램

중앙시장, 대형마트처럼 깔끔하게 변신

원주시 55억 원 투입해 시설현대화사업 완료 최다니엘 기자l승인2022.01.17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투명 아크릴 지붕, 개방할 수 있어
가판대 나란히 정렬·외벽 페인트칠

▲ 중앙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준공 모습. 지붕을 새로 설치하고 바닥과 외벽을 정비했다.

반백 년 만에 중앙시장이 새롭게 단장했다. 낡고 허름한 지붕을 걷어내고 검게 찌든 외벽과 바닥을 정리한 것. 1970년 시장 준공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시장 중앙통로에 진입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지붕이다. 50년 동안 석면 지붕을 사용하다가 반투명 아크릴 지붕으로 교체한 것. 지붕을 열 수도 있는데 볕이 좋은 날엔 시장에 온기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가판대는 규격을 정해 나란히 정렬했고 외벽은 깔끔하게 페인트칠했다. 화재 등의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한쪽으로 가판대를 밀어 비상통로를 확보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바닥 하수관로 설치 ▷복도 공용부문 타일 보수 ▷2층 연결다리 누수방지·도장 등을 완료했다. 태장2동 신경선 씨는 "오랜만에 중앙시장에 왔는데 대형마트처럼 깔끔하게 바뀌어 놀랐다"며 "시장 인심도 좋아 앞으로는 자주 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앙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은 2019년부터 추진해 지난해 11월 중순 마무리됐다. 국·도·시비 54억9천700만 원이 투입된 사업이다. 시장 안전과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원주시 경제진흥과 관계자는 "2019년부터 현대화 사업이 시작했는데 시장 화재로 지난해 말이 되어서야 마무리됐다"며 "나동까지 보수를 마쳤으면 좋았을 텐데 그 부분이 아쉽다"고 말했다. 

2019년 초 대형 화재로 시장 기능을 잃은 나동은 아직까지 복구가 요원한 상태다. 재건축과 보수보강 등 여러 방안이 논의됐지만, 건물주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 추진하기 어려운 상태다. 정부나 지자체로서도 뾰족한 지원 방안이 없다. 시장의 완전 복구 또는 철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다니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강원도 원주시 서원대로 158 5층(단계동)  |   등록연월일 : 2012년 04월 09일  |  등록번호: 강원 아 00125  |  사업자등록번호: 224-81-11892
발행인 : 심형규  |  편집인 : 오원집  |  대표전화 : 033)744-7114  |  팩스 : 033)747-991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원민
Copyright © 2022 원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