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도시 내 건립중인 샘마루도서관. 오는 11월 준공된다.

원주시가 부족했던 도서관을 확충하고, 지역별 균형 있는 문화서비스 제공을 위해 2024년까지 공공도서관 3곳을 신축한다. 

현재 원주에는 5개 공공도서관이 있지만 원도심 지역에 집중되어 있어 외각 지역의 시민들이 도서관을 이용하는데는 어려움이 따랐다. 이에 문화소외지역의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공공도서관 추가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부권 원주기업도시에는 샘마루도서관이 들어선다. 지정면 가곡리 1530-2에 총사업비 123억을 들여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2천876㎡ 규모로 오는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자료실, 청소년실, 동아리실, 북카페 등의 시설을 갖춘다. 샘마루도서관은 기업도시 내 지역커뮤니티센터 역할을 담당할 공공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지역주민의 독서활동 및 문화서비스를 확대하며, 문화향유 기회 증대를 위한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고 운영할 방침이다.

건립위치 인근에 아파트단지, 교육시설 등이 위치해 지역주민의 접근성이 높아 이용편의성이 증대될 전망이며, 기업도시 정주요건 개선으로 거주민 유입 효과도 예상된다. 

동부권은 태장동 행정문화복합센터 내 태장도서관이 들어선다. 태장동 시립화장장 부지를 활용해 행정문화복합공간으로 조성하여 지역불균형을 해소할 방침이다. 태장1동 산 116-4 일원에 건립하며 총사업비 58억을 투입, 지상 2층, 연면적 1천603㎡ 규모로 올해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자료실, 문화강좌실, 공용시설 등을 갖춰 공공도서관 서비스 소외지역이었던 동부권 시민들의 도서관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태장작은도서관에서 사서 인력과 기본 장서, 문화 프로그램 등을 확대하고, 도서관을 연장개관하며 규모를 키웠다. 

북부권은 태장2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및 이전으로 기존 부지를 활용해 북원도서관을 건립한다. 북원도서관은 총사업비 91억 원,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1천500㎡ 규모이다. 2024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사전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북원도서관 건립으로  문화소외지역인 북부권의 정주여건을 개선하여 지역 균형발전 및 공공서비스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