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말 기준으로 원주에 거주하는 외국인 3천308명을 포함한 원주시 인구는 36만1천6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7년 30만 명을 넘어선 지 14년 만에 36만 명을 돌파했다.

인구 증가 요인은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과 기업도시 조성, 우수한 교육여건과 일자리를 찾아 원주로 이사 온 전입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원주시는 설명했다. 그러나 2019년 5천140명, 2020년 5천160명이 증가한 것과 비교해 지난해에는 3천355명 증가하는 데 그쳐 인구증가세는 주춤하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2017년 인구정책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인구 정책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인구 증가를 위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