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갈거리사회적협동조합 정기총회.

갈거리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곽병은)이 삼성전자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가 함께 하는 행복한 세상 만들기 공모사업인 '나눔과 꿈'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이고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매년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에서  제안한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의 경제생활 자립을 위한 갈거리 은행 운영'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 동안 2억7천700여만 원을 지원받아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의 삶을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핵심사업인 갈거리 은행 운영은 협동조합기본법에서 허용하는 사회적협동조합의 증·감자 활동, 소액대출, 상호부조 사업을 운영한다. 금융권 이용이 어려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에게 다양한 금융 관련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재무 상담으로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의 가용소득 증대를 돕고, 채무상담으로 빚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생활상담을 통해 주거, 의료, 교육, 먹을거리와  입을 거리, 일자리, 사회활동 지원사업도 펼치며 이를 위한 지역연계관계망을 구축한다. 참여자에 대한 재무 관리 교육 등 삶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도 진행한다.

또한, 기초생활보장수급자를 지원하는 후원프로그램을 개발해 후원자 발굴 활동을 진행하며, 후원자들에게는 사회적 경제 조직과 연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금융 관련 복지서비스와 각종 상담을 이용하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의 삶의 질 향상 정도를 알 수 있는 개별 돌봄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사업 효과성을 입증한다. 사업 연차 별로 다양한 주제의 포럼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