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10월 준공한 원주 중앙근린공원 1구역은 전국 최초의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한 공원이다.

원주시가 ‘2021년 주요 성과&이슈’ 10가지를 선정, 지난 30일 발표했다. 간현관광지 소금산 그랜드밸리 개장과 5년여간 공들여 준비했던 치악산 둘레길 전면 개통은 이견 없는 성과로 평가됐다. 특히 소금산 그랜드밸리는 관광 불모지였던 원주를 관광도시로 만든 자산이다. 옛 원주여고를 개축해 작년 11월 문을 연 원주복합문화교육센터는 원주 문화예술을 선도하는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년 10월 준공한 원주 중앙근린공원 1구역은 전국 최초의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한 공원이다. 1999년부터 원동에 자리했던 원주문화원은 20여 년 만에 원주 중앙근린공원 1구역 신축건물로 이전하며 이름을 올렸다. 원주시의 두 번째 장애인종합복지관인 양업 토마스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작년 6월 개관했다. 이곳은 장애인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작년 1월 5일 원주∼제천 복선전철이 개통되며 학성동 원주역과 반곡동 반곡역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1940년 개통 후 80년 만에 폐쇄된 원주역은 다양한 활용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며, 반곡역은 치악산 바람길숲 조성사업이 추진 중이다. 원주∼제천 복선전철 개통도 주요 성과에 포함됐다. 복선전철 개통으로 청량리에서 서원주역까지는 42분, 원주역까지는 46분 걸린다.

호저면 산현리 자작나무숲 둘레길 4.5㎞는 작년 12월 조성이 완료됐다. 수령 30년 이상 자작나무를 테마로 한 둘레길과 데크로드, 휴게공간 등이 조성된 명품 둘레길이다. 우산동이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된 건 쾌거였다. 올해부터 우산동 활성화와 대학 상권 회복을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시행된다.

주요 성과&이슈 10가지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혁신도시 미리내도서관과 강원혁신지식산업센터 개관, 대한민국 독서대전 유치, 강원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공모 선정, 레미콘 노조 파업, 국민건강보험공단 콜센터 파업 등도 이슈로 꼽았다.

원주시 송진호 기획예산과장은 “2021년을 되돌아보기 위해 주요 성과와 이슈를 선정했다”면서 “코로나19 비상 상황 속에서도 원주시의 성장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성과&이슈 목록: ▷소금산 그랜드밸리 개장 ▷치악산 둘레길 개통 ▷구)원주여고, 원주복합문화교육센터로 새단장 ▷전국 최초 민간공원인 중앙근린공원(1구역) 준공 ▷원주문화원 이전 ▷제2 장애인종합복지관 개관 ▷원주역과 반곡역 폐쇄·신 원주역 개통 ▷원주 자작나무숲 둘레길 조성 ▷우산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