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도시에 들어서는 서부권 생활문화센터 조감도.

올해 연말이면 원주에 생활문화센터가 네 곳으로 늘어난다. 생활문화센터는 시민 스스로가 문화의 중심이 되는 열린 생활문화공간이다. 규모와 관할 범위에 따라 시·군·구 단위로 조성된 거점형 생활문화센터와 지역주민의 생활권인 읍·면·동 단위로 조성된 생활권형 생활문화센터로 구분된다.

현재 원주에는 2016년 건강문화센터 1층에 조성된 거점형 원주생활문화센터와 2019년 기능개선을 통해 기존 판부문화의집을 생활권형 생활문화센터로 리모델링한 판부생활문화센터가 운영 중이다.

오는 12월에는 태장1동 옛 화장장 터에 추진 중인 북부권 행정문화복합센터가 준공된다. 행정복지센터와 공연장, 도서관, 주차장을 갖춘 행정문화복합공간으로 원주시는 이 곳에 북부권 생활문화센터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기업도시 원주롯데캐슬더퍼스트 2차아파트 건너편에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서부권 생활문화센터 신축을 추진 중이다. 연면적 1천500㎡ 지상3층 건물로 북카페와 마을회의실 등으로 사용될 마주침공간을 비롯해 주민자율공간, 다목적홀 등의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함은희 원주시 문화행정팀장은 “연말 북부권과 서부권 생활문화센터가 준공되면 거점형 원주생활문화센터를 중심으로 생활권형 생활문화센터 3곳이 운영돼 지역 간 문화수혜 불균형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