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 백순구, 이하 기독병원)이 지난 14일 외래센터 1층 로비에서 '산부인과 로봇수술 1천 례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 2017년 4월 다빈치 로봇수술을 처음 시행한 이후 4년 8개월만에 거둔 성과다. 기독병원은 2018년 7월 최신 로봇수술 기기 '다빈치 Xi' 시스템을 도입했다. 

기독병원 산부인과에서는 자궁근종절제술, 난소낭종절제술 등 양성질환과 부인암, 자궁경부 상피내암 등 암 치료를 위해 다빈치 로붓수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 여성들의 자궁, 난소 질환 발병률이 증가하면서 단일공 로봇수술을 시행함으로써 수술 후 흉터가 거의 남지 않기 때문에 환자의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기독병원은 2021년 12월 13일 현재 1천763건의 로봇수술(산부인과 1천12건, 외과 536건, 비뇨기과 186건, 이비인후과 19건, 흉부외과 19건)을 시행했다. 다빈치 로봇수술은 3차원 양안렌즈를 사용해 정확한 입체 시야와 원근감을 바탕으로 수술이 진행되며, 개복 또는 복강경 수술시 수술자의 손 떨림을 자동으로 보정하기 때문에 환자에게 더욱 안전하고 정확한 수술을 제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