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량공사가 시행된 원주-새말 구간.

국토교통부는 국도42호선 원주-새말 국도 개량 공사가 완료돼 오는 31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소초면 흥양리에서 횡성군 우천면 백달리까지 11.7㎞에 대한 선형 개량이 시행됐다. 지난 2016년 3월 착공해 완공하기까지 5년 9개월이 소요됐다.

좁은 도로 폭과 선형 불량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도로시설을 개량하는데 투입된 총사업비는 499억 원이다. 8m인 도로 폭을 11.5m로 확대했으며, 평면교차로 9개소와 회전교차로 1개소 등 교차로 10개소를 개선했다. 또한, 교량 5개소를 개축했다.

지난달에는 지역주민, 원주시,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교통안전공단, 관련 전문가가 합동으로 주·야간 로드체킹 했다. 개량공사의 적정성, 민원 반영 여부, 안전을 위한 추가 필요사항 등을 사전 점검했다. 사전점검은 국도건설 사업에서 처음으로 시행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개통으로 도로 이용자의 통행 안전성과 교통 편의성이 향상되고, 치악산과 구령사 등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