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와 원주푸드 커뮤니티센터

내년 초 원주혁신도시에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와 원주푸드 커뮤니티센터가 생긴다. 지난 3일, 원주시에 건축물 사용 신청이 접수돼 현재 준공검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 원주푸드 활성화와 사회적경제 제품 유통 활성화가 목적이다. 

혁신도시 원주행복장터 옆에 조성된다. 지상 2층 한 개 동 규모인데 1층은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가, 2층은 원주푸드 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선다.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지었으며, 전체면적은 688.84㎡다. 운영은 내년 초부터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는 일종의 물류센터 개념이다. 도내 사회적경제 업체가 온라인 직거래를 진행할 때 물류센터를 활용할 수 있는 것. 제품을 한 곳에 집적하니 물류비 감소는 물론, 배송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 

강원도 사회적경제과 송신옥 주무관은 "전문적인 소셜 밴더를 육성해 사회적경제 판로를 확대하고 통합물류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개발하고 유통채널을 다각화해 사회적 경제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운영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센터가 운영하는 강원곳간 온라인몰을 통해 우리 지역 사회적 경제 제품을 전국에 판매할 계획이다. 

2층에 들어서는 원주푸드 커뮤니티센터는 로컬푸드 확산을 위한 시설이다. 원주푸드 체험을 위한 요리 교육실, 원주푸드신활력플러스사업단 주민 교육실, 각종 회의실이 들어선다. 원주푸드신활력플러스사업단은 원주푸드 체험 교실을 위해 요리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도시민과 농업인이 교류해 지역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는 것이 목표다. 원주시 관계자는 "이달 말에 준공허가가 나면 내년 1월 시설 장비를 설치해 바로 운영한다"며 "원주푸드 저변 확대와 농도상생을 위한 교류의 장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