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설동 홈플러스 옆 옛 KT 강원본부 부지에 아파트 476세대가 조성된다.

케이티에스테이트, KT 강원본부 부지에 476세대
유승종합건설,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 옆 386세대

내년 상반기 반곡관설동에 862세대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지난달 원주시가 (주)케이티에스테이트와 (주)유승종합건설의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한 것. 이 밖에도 수천 세대의 신규아파트가 분양 시기를 기다리고 있다.

(주)케이티에스테이트는 옛 KT 강원본부 사옥을 철거하고 476세대 아파트를 지을 계획이다. 주택형은 84㎡ A형 190호, 84㎡ B형 28호, 84㎡ C형 116호, 67㎡ 97호, 102㎡ 44호, 125㎡ 1호이다. 관설동 1426외 4필지에 지상 2층, 지상 15층 11동(주6, 부5) 규모로 짓는다. 사업 시행 기간은 내년 2월부터 2024년 7월까지다.

(주)케이티에스테이트 관계자는 "분양 일정이나 시공사 선정과 관련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도 "다만 내년 상반기 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유승종합건설도 반곡동 1833번지(중흥S클래스 프라디움 옆)에 386세대 공동주택을 건설한다. 지난달 원주시로부터 원주혁신도시 주거복합 신축공사 사업계획을 승인받은 것. 공동주택과 업무·근생시설을 짓는 것이 골자다. 공동주택은 지하 2층, 지상 39층 12동(주4, 부8) 규모다. 주택형은 95㎡ A형 71호, 115㎡ A형 210호, 115㎡ B형 105호이다. 

층수로 따지면 원주에서 가장 높은 두진하트리움(38층)보다 한 층 더 높다. 업무·근생시설은 지하 2층, 지상 19층 규모다. 사업 시행 기간은 지난달부터 2025년 5월까지며 내년 2월 분양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원주에는 수천 세대 분량의 아파트 공급이 예정되어 있다. 남원주역세권에만 해도 4천195호의 아파트를 짓는다. 이들 아파트는 대부분 2025년 입주를 계획하고 있어 내년에 분양(호반써밋 제외)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중앙근린공원 2구역 제일풍경채(999호)나 판부면 대림E편한세상 아파트도 내년 분양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원주에는 원동다박골(1천683호), 원동남산(1천167세대) 등의 재건축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향후 분양 예정 물량이 1만 세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