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등록 의무가 있는 부서를 색상으로 구분해 대상자를 효과적으로 알린 원주시가 공직윤리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인사혁신처는 공직윤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확산하기 위해 ‘2021년 공직윤리 운영 우수사례’ 3건을 선정, 발표했다.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56곳에서 59건의 사례를 제출했으며, 인사혁신처는 민간위원이 참여하는 평가위원회 심의와 온라인 국민심사를 거쳐 3건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원주시 ‘직무별 재산등록 의무구분표’ ▷환경부 ‘취업제한제도 자가 점검표’ ▷충청북도 ‘일정금액 이상 자산증감 심층 심사’가 우수사례에 뽑혔다.

원주시는 인사발령이 나면 재산등록과 관련된 의무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점에 착안, 재산등록 의무가 있는 부서의 모든 직무를 색상으로 구분한 부서 조직도를 제작했다. 해당 부서가 재산등록 부서인지, 재산등록 의무가 있는 직무인지 등에 대해 ‘등록대상-등록제외-제외가능’으로 구분한 ‘직무별 재산등록 의무구분표’를 제공, 효율적인 재산등록을 도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사례에 대한 시상은 오는 12월 8일 열리는 공직윤리업무 담당자 연수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공직윤리를 강화하기 위한 여러 기관의 노력이 모여 엄정하고 깨끗한 공직사회로 나아가길 기대한다”면서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한 각 기관의 부단한 노력을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