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한지보존회(회장: 장응열)와 한지문화연대가 공동으로 마련한 정기전시회가 지난 24일 한지테마파크 제2기획전시실에서 개막했다.

'한지의 대륙, 한지·원주 2021'을 주제로 내달 4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올해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정부표창장과 상장용지로 공급되고 있는 음양지와 강원도무형문화재 제32호 원주한지장 장응열 장인이 제작한 전통종이 7종을 선보인다. 원주한지는 지난 8월 정부포상증서용 전통한지로 선정돼 문체부에 종이를 공급하고 있다.

원주한지장 이수자인 장유나 예비 장인이 제작한 염색지 50종과 화선지, 판화지도 전시한다. 이밖에도 닥섬유 물성을 활용한 다채로운 현대미술 작품을 선보여 우리종이의 다양한 가능성과 확장성을 확인할 수 있다. ▷문의: 766-1366(한지문화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