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그림책센터 ‘일상예술’이 오는 17일 개관기념 행사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원주그림책센터 ‘일상예술(센터장: 이상희)’이 오는 17일 개관기념 행사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옛 원주여고 도서관인 복지관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원주그림책센터는 그림책이 일깨우는 경이와 성찰의 힘으로 시민 일상을 따뜻하고 건강하게 하는 그림책도시 구현을 목표로 운영된다. 그림책 아카이브, 강의실,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사회적협동조합 그림책도시가 위탁 운영을 맡았다.

개관기념 행사도 특별한 방식으로 준비했다. 기존 그림책여행센터 이담과 사회적협동조합 그림책도시가 소장한 그림책을 통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근 5년 동안 발행된 ‘한국 그림책 연감’에 수록된 그림책 1천700여 권을 비롯해 그림책여행센터 이담과 사회적협동조합 그림책도시가 보유한 6천800여 권의 그림책이 한 자리로 모아지는 두 서재의 결혼식이다.

원주시그림책센터는 서재 결혼식을 통해 그림책특화 문화도시의 역사와 자료를 아카이빙, 그림책 향유자와 창작자, 연구자들이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개관기념 행사에서는 원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제현수 사무국장이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전환을 준비하는 방법’을, 김서정 작가가 ‘그림책 안의 나와 내 인생’을 주제로 강연한다. ▷문의: 734-0755(원주시그림책센터 일상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