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선(64·국민의힘) 시의원이 내년 6.1 지방선거에 원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자천타천 거론되는 시장선거 후보군 중 출마를 공식 표명한 것은 전 의원이 처음이다.

전 의원은 지난 27일 시청 다목적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너진 지역경제를 바로 세우고 시민 일상을 회복시켜 삶이 행복한 원주를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시민이 주인인 원주, 행복한 원주를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한 전 의원은 이를 위한 정책방향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정 운영 ▷예산편성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 ▷혁신과 성장을 주도하는 행복한 원주, 삶이 풍요로운 희망의 도시 건설 등을 제시했다. 

"3선 시의원으로 일하면서 원주 시민들의 손과 발이 되어 누구보다 원주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준비된 후보"라고 자신한 전 의원은 "'원주시민이라서 자부심을 느낀다'라는 말이 실감나게끔 모두가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 소속 3선인 전 의원은 횡성중과 원주고, 단국대 토목공학과를 거쳐 한양대 정치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육군 중령으로 예편, 현재 대한민국 ROTC중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