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동료 55㎏급 박다애도 은1 동2 선전

▲ 함은지(원주시청)

한국 여자역도 경량급 간판 함은지(원주치청)가 도쿄올림픽 이후 첫 출전한 공식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내년 항정우 아시안게임과 2024년 파리 올림픽을 향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함은지는 지난 18일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2021년 한국실업역도연맹회장배 역도경기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여자부 59㎏급에 출전한 함은지는 인상 87㎏, 용상 113㎏을 들어 올려 합계 200㎏을 기록하며 이 체급 국내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일찌감치 1위를 확정한 뒤 한국 신기록에도 도전했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함은지는 "도쿄올림픽이 아쉬움은 남지만 제게 좋은 경험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새로운 기분으로 잘 준비해서 내년 항정우 아시안게임과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는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여자부 55㎏급에 출전한 박다애(원주시청)는 인상 82㎏, 용상 103㎏을 기록, 합계 185㎏으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