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지 작, 비파.

섬유그림동호회 '꽃 그린내(대표: 박영지)'가 여섯 번째 회원전을 준비했다.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원주시립중앙도서관 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다.

'바람이 머무는 곳'을 주제로 한복을 메인작품으로 소개한다. 전통한복을 비롯해 한복에 어울리는 목도리, 토시 등에 멋스러운 야생화를 그려 넣은 작품들이다. 계절 그림과 텀블러 가방, 부토니에, 키고리 등 다양한 소품까지 100여 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전시기간 매일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손수건 체험을 진행한다.

▲ 박영지 작, 산수국.

박영지 대표는 "삶에 가장 행복한 순간은 내가 누군가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때"라며 "이번 전시회가 함께 정서를 나누고 꿈을 꾸면서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꽃 그린내’는 시민문화센터 수강생들을 중심으로 2017년 구성, 섬유그림을 바탕으로 건전한 취미활동을 함께하고 있다. 매주 1회 원주가톨릭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과 치매 노인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를 하고 있으며, 상지대 발달장애인 방과 후 돌봄센터에서 매주 1회 그림지도를 하고 있다. 원주문화재단이 후원한다. ▷문의: 010-3781-2453(박영지 대표)

◇출품회원: 박영지(대표) 김문숙 배경선 서금용 유숙희 이선녀 장금홍 장기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