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강원감영 대표프로그램 '관변문화를 꽃 피우다' 일환으로 지난 2일 강원감영에서 열린 ‘제3회 인열왕후 선발대회’.

2021 강원감영 대표프로그램 '관변문화를 꽃 피우다' 일환으로 지난 2일 강원감영에서 열린 '인열왕후 선발대회'에서 추인혜(23·리포터) 씨가 제3대 인열왕후로 선정됐다.

원주시와 원주문화원이 원주출신 인열왕후(1594∼1635)의 생애와 품행을 기리기 위해 세 번째 개최한 이번 대회에는 15명이 참가했다. 대회를 주관한 원주문화원은 추 씨를 비롯한 5명을 입상자로 선정해 시상했다.

한편 인열왕후는 조선 제16대 임금 인조의 정비로 부론면 노림리가 고향이다. 1610년 17세의 나이에 능양군(인조)과 혼인해 청성현부인으로 봉해졌으며, 1623년 인조반정으로 능양군이 왕이 되자 왕비가 되었다. 그후 소현세자와 후일 효종인 봉림대군을 비롯해 인평대군·용성대군을 낳았지만 출산으로 병을 얻어 42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인열왕후 장릉지(長陵誌)에는 품성이 인자하고 효성스러우며, 덕성으로 왕을 섬기고 정사에 있어 내외를 구분하는 엄격함이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효종은 어머니 인열왕후의 덕을 기리기 위해 '명덕정순'이라는 휘호를 추상했다.

◇입상자 명단 ▷인열왕후상: 추인혜 ▷장미상: 김은주 ▷진달래상: 김샛별 ▷목련상: 원혜준 ▷포토제닉상: 조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