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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용 소방시설 꼭 설치하세요"

1분기 도내 주택화재 158건…화재감지기, 인명피해 줄여 최다니엘 기자l승인202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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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발생한 호저면 주택 화재

지난 7월 28일 호저면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안방에는 방학을 맞아 할아버지 댁을 찾은 초등학생 두 손녀가 공부하고 있었다.

주방에서 시작된 불은 점점 번지기 시작했고, 두 손녀는 단독경보형감지기의 경보 소리에 놀라 집 밖으로 대피했다. 할아버지는 소화기 두 대를 이용해 화재를 진압했다. 하마터면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는데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소화기가 참사를 막았다. 

▲ 단독경보형감지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지속 발생하고 있다. 통계에 의하면 올해 1분기 강원도에서 발생한 주택화재는 158건이었다. 이로 인해 42명이 사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화재 피해를 저감시키기 위해서는 화재 발생 사실을 조기에 인지하고 소화기로 진화하거나 신속히 대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소화기와 연기감지기 설치는 필수이다. 

하지만 단독주택, 다세대주택 등에는 2012년부터 의무적으로 설치되기 시작했다. 그 이전에 지은 주택에서는 주민들의 자발적 관심이 필요하다. 원주소방서는 지난 10년간 6천520가구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무상 보급했다. 앞으로도 화재 취약 가구에 추가 보급할 예정이다.

원주시도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 관련 별도 조례를 제정해 피해 저감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용한 원주소방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에 취약한 단독주택 주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도와줄 것"이라며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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