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상반기동안 경기침체의 여파로 신설법인이 전년대비 약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강원본부가 발표한 어음부도 및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6월까지 상반기동안 모두 101개의 법인이 설립됐다.
이는 지난 2003년 상반기동안 132개와 비교해 약 30%인 31개가 감소한 것으로 경기침체 여파로 신설법인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부도업체는 지난 6월까지 11개로 전년도 같은 기간(8개)보다 3개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중 부도법인에 대한 신설법인의 배율은 9.1배에 그쳐 전년도 같은 기간의 16.5배를 크게 밑돌았다.
한국은행 강원본부 이종성 조사역은 "올해들어 소규모 부도업체가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지난 6월 중 원주의 어음부도율은 0.4%로 지난 5월의 1.67%보다 1.27% 하락했다.
이기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