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이 추석 연휴를 틈탄 환경오염물질 불법 배출 등 불법행위 방지를 위해 특별점검에 나선다.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체와 환경기초시설 및 상수원보호구역 등을 중심으로 사전홍보와 계도·점검, 특별감시·순찰을 실시할 방침이다.

원주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추석 연휴 특별점검은 연휴 전과 연휴 기간으로 나눠 추진된다. 18일까지 1단계에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체와 공공하수처리시설에 협조문을 발송, 자율 점검을 유도하고, 부서별 점검반 구성·운영을 통해 환경관리 취약 지역과 업체를 중심으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농공단지, 환경기초시설, 오염우심지역 폐수 배출업체, 민원 제보로 확인된 불법 오염행위 업체 등을 중점 관리 대상으로 선정, 드론 등 첨단 감시장비를 활용해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2단계인 19일부터 26일까지 연휴 기간에는 상황실 운영과 함께 환경오염사고 대응 비상연락망 체계를 구축하고, 주요 하천에 대한 순찰을 강화한다. 이창흠 원주지방환경청장은 “추석 연휴를 맞아 불법 환경오염행위가 발생되지 않도록 감시‧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폐기물 불법 투기나 소각, 폐수 무단 방류 등 환경오염행위 발견 시 원주지방환경청 상황실(764-0981) 또는 국번 없이 128(환경오염 신고창구)로 신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