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광재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국회의원(원주 갑)이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에 선출됐다. 국회는 지난 31일 제1차 본회의에서 이 의원을 외교통일위원장으로 선출했다. 3선인 이 의원은 외교·통일 분야에서 이론과 정책 역량을 겸비한 전문가로 평가되고 있다.

동북아 중심국가를 표방했던 노무현 정부의 국정상황실장을 지내며 주변 4강 외교 네트워크를 다졌다. 강원도지사로 재직할 당시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의 핵심 역할을 하며, 공공외교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민간 정책연구기관인 ‘여시재’ 원장으로 재직하면서 동북아 협력을 위한 한·중·일 공동연구를 진행했으며,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경제협력 프로젝트인 ‘나비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미국 바이든 정부 출범 직후에는 4강 외교력을 바탕으로 한·미, 한·중, 한·일 의원 대화를 연달아 성사시키기도 했다.

이 의원은 “국격에 부합하는 외교, G5에 도전하는 외교를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국제기구와 다국적 기업본부 유치를 통한 공공외교, 플랫폼 외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기후위기와 코로나19 등 전 지구적 문제 해결에 앞장서 세계인이 사랑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