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o Frame.

다장르 예술가 콜라보…11·12일, 후용공연예술센터

정형화된 무대 양식을 깨뜨린 특별한 무대가 찾아온다. 사운드 확장 즉흥 퍼포먼스 'No Frame'이 오는 11일과 12일 오후7시 문막 후용공연예술센터에서 펼쳐진다.

정형화된 무대 양식을 깨뜨린 다장르 예술가들의 콜라보가 돋보이는 다원예술공연이다. 작곡가이자 음악감독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원주출신 피아니스트 채진솔 씨가 안무가, 행위예술가 등과 함께하는 창작공연이다.

음악과 안무 그리고 행위예술을 '프레임(frame·틀)'이라는 공통주제로 결합했다. '틀' 안에 존재하는 인간에 주목, 틀을 벗어나고자 하는 삶, 틀 안으로 들어가고자 하는 삶의 모순과 이중적 굴레를 이야기한다.

인간이 끝없이 갈망하는 '자유로운 삶'에 대해 예술가의 시선으로 연구하고 탐구하고자 하는 독특한 과정이면서 4명의 예술가가 틀에서 벗어나 더욱 창의적이며 자유로운 예술을 추구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낸 작업이기도 하다. 60분 동안 무대를 가득 채우는 자유로운 연주와 움직임, 즉흥적인 무대언어가 돋보인다.

다양한 커리어를 쌓아 온 4명의 면면도 이번 공연을 더욱 주목하게 한다. 극단 노뜰 '배우전'과 '침묵'에서 작곡, 연주, 음악감독으로 능력을 입증한 채진솔 씨, 방송 안무 및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넓은 예술적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도로시, '2018 Feedback 2show Duet Side' 준우승자 온다, 협업을 통한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는 행위예술가 박우성 씨가 함께한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거리두기 객석제를 운영한다, 티켓은 일반 2만 원, 청소년 1만5천 원이며, 예술인은 1만 원이다. 인터파크 홈페이지와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문의: 732-0827(극단 노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