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보리챔버오케스트라 주최

도내 각 지역을 대표하는 실내악 연주단체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파보리챔버오케스트라가 오는 11일과 12일 오후5시 백운아트홀에서 '2021 강원 실내악 축제'를 개최한다.

원주에서 활동하는 앙상블 숨과 아코르색소폰앙상블을 비롯해 강릉의 예맥앙상블, 춘천의 쏘아베가 함께하는 자리다. 서울에서 활동하면서 국내 대표 교향악단 수석 연주자들로 구성된 '코리아모던앙상블'도 초청했다.

첫 날인 11일은 다양한 레퍼토리로 감동을 전하는 '쏘아베'와 바흐부터 비틀즈까지 폭넓은 컨셉으로 주목받는 '코리아모던앙상블'이 출연한다. 피아졸라의 '사계'와 '탱고의 역사', 아우구스트 클룩하르트의 '목관5중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둘째 날인 12일은 마음의 여유를 주는 편안한 음악으로 사랑받는 '앙상블 숨'과 바로크부터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편성의 연주로 저변확대에 힘쓰고 있는 '예맥앙상블', 색소폰 특유의 깊고 부드러운 음색과 하모니를 선사하는 '아코르색소폰앙상블'이 무대를 채운다.

쇼스타코비치의 '바이올린과 오보에, 피아노를 위한 5개의 소품'을 시작으로 '죽음과 소녀'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한 슈베르트의 '현악사중주 제14번', 바흐의 '작은 푸가 사단조'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전석 무료 공연으로 선착순 입장.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좌석은 50%만 오픈하며, 공연 실황을 유튜브를 통해 라이브로 송출할 예정이다. 유튜브에서 '강원 실내악 축제'를 검색하면 된다. ▷문의: 010-4489-9872(김중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