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학교 송인명(중국문화산업학과) 씨가 제20회 한어교(漢語橋) 세계 대학생 중국어대회 한국 예선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주한 중국대사관 교육처와 한국현대중국연구회가 주최하고 서울공자아카데미와 HSK한국사무국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는 HSK 4급 이상 자격을 가지고 있는 대학생이 참여할 수 있다. 예선을 거쳐 원고 발표, 질의 응답, 중국문화기능 공연 등 세 가지 주제로 본선을 진행해 최종 수상자를 가렸다.

송 씨는 “예선과 본선을 거치면서 다른 참가자들의 실력에 자극받아 더욱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확실히 됐다”며 “준비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밍양양 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 씨의 수상에는 중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2004년부터 학과에서 교과과정으로 운영 중인 ‘3+1’ 및 ‘2+2’ 제도가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상지대 중국문화산업학과는 3학년 전 과정을 의무적으로 북경 수도사범대에서 공부하는 ‘3+1’ 제도와 상지대와 수도사범대에서 2년씩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2+2’ 제도를 운영 중이다. 특히 ‘2+2’ 제도를 통해 졸업 자격을 갖추면 두 대학의 학사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