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자치분권특위·원주투데이 공동주최
20일부터 농업기술센터서 4회에 걸쳐 개최

지방자치 부활 30주년을 맞아 자치분권시대 지방의회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가 열린다. 자치분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지방의회 발전 방향에 대한 특강 및 토론을 통해 지방분권 실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 원주시의회 자치분권특별위원회(위원장: 곽희운)와 원주투데이신문사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한다.

이달부터 10월까지 3회에 걸쳐 6명의 전문가 특강이 이어지며 11월에는 시의원, 시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개최, 실현가능한 아이디어를 도출할 계획이다.

첫 특강은 오는 20일 오후2시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박순조 원주문화원장이 '원주의 역사'를, 박기관 상지대 교수가 '한국 지방의회의 역사'를 소개한다.

8월과 10월에는 전상직 주민자치중앙회 대표회장과 윤태범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단장. 박노수 서울시립대 교수, 박기관 상지대 교수 등로부터 '한국형 주민자치의 설계와 방향' '지역소멸과 지역뉴딜' '지방의회 전문성 제고방안' '자치분권의 성과와 과제'에 대한 생각을 듣는 시간이 마련된다. 특강 후에는 방청객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11월에는 자치분권 토론회가 열린다. 원탁회의 방식으로 진행, 시의원과 전문가, 일반 시민 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원주시의회 자치분권특별위원회 곽희운 위원장은 "진정한 지방자치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이해와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민자치에 대한 이해와 학습을 통한 성숙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치분권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참여인원은 선착순 70명으로 제한한다. ▷문의: 737-5021(원주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