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 코로나19 추가확산 방지

(재)원주문화재단이 7월 예정된 골목카니발과 뮤직 딜리버리, 한 여름밤의 꾼 행사 등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5일 코로나19로 인한 도내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되면서 추가 확산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100인 이상 참여하는 행사와 축제가 금지된다.

이에따라 지난 17일 봉산동 로아노크광장과 기업도시 샘마루공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골목카니발과 한여름밤의 꾼 행사가 중단됐다. 또 오는 24일 댄싱공연장 주차장 상설공연장에서 예정된 골목카니발데이와 31일 같은 장소에서 개최하려던 뮤직 딜리버리 역시 연기된다.

하지만 31일 치악예술관에서 개최하는 기획공연은 관람 인원을 최소화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문화예술교육사업도 사업규모와 성격에 따라 비대면과 대면교육을 병행하면서 차질 없이 운영할 방침이다.

(재)원주문화재단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 속에서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축제, 공연, 전시 등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과 대책들을 준비해왔다”며 “무기한 연기된 공연과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여 안정기에 접어들면 다시 시민들을 찾아뵐 계획”이라고 말했다.

골목카니발과 골목카니발 데이, 뮤직딜리버와 관련한 향후 일정 등은 축제운영팀, 한 여름밤의 꾼은 문예진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760-9804(축제운영팀)·760-9823(문예진흥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