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 창의문화도시지원센터는 지난 3일 그림책여행센터 이담에서 ‘닷 닷 다앗(Placemaking Festival) 축제’ 공개발표회를 개최했다.

김병재 어반마이너 대표 예술감독 위촉

11월 열리는 '닷 닷 다앗(Placemaking Festival) 축제'의 밑그림이 공개됐다. 원주시 창의문화도시지원센터는 지난 3일 그림책여행센터 이담에서 '닷 닷 다앗 축제' 공개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축제 소개와 함께 김병재(어반마이너 대표) 예술감독을 비롯한 큐레이터와 프로듀서, 코디네이터 등 8인의 축제요원을 위촉했다. 

김병재 예술감독은 '2014 광주비엔날레' 테크니션 디렉터,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건축아카이브 상설전 '미술관이 된 구벨기에 영사관' 전시 디자인 등 전시 분야 외에도, 서울시 공공디자인 전문기업 육성사업 자문위원, 서울시 서계동 청파공원 재생사업 공간기획 등 공공디자인 및 공간기획 분야에서 꾸준히 활동해 온 인물이다.

원주시와는 2017년 '원주그림책 시즌2'를 시작으로 문아리공간 총감독, CAMP 2020 문화도시 원주 협력큐레이터로 활동하는 등 각별한 인연이 있다. 문화도시 활성화를 위한 유휴공간 장소성 연구 등에 참여하면서 문화도시 원주 만들기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 예술감독은 "닷 닷 다앗 축제는 축제를 만들어가는 과정과 경험을 통해, 그리고 혼자가 아닌 다양한 관계자와 참여자들과 함께 도시문화를 탐구하는 축제"라며 "축제를 통해 도시의 다양한 장소가 시민들과 문화로 관계 맺으며 도시문화에 한발 다가가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닷 닷 다앗 축제는 원주 문화도시의 핵심 가치인 'Wonju Style is 점점'의 확대 모델로 원주의 공간을 활용해 도시 문화를 탐구하는 축제이다.

▷댄싱공연장을 인식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장소 만들기 프로젝트인 '터씀 프로젝트' ▷공간을 만들어보고 운영해보는 실험을 통해 도시 발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탐색하는 '문아리 공간 프로젝트' ▷시민이 직접 전시기획자가 되어 자신의 이야기를 전시로 표현하는 '시민전시기획 프로젝트' ▷우리가 살고 있는 장소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공유하고 탐구하는 '도시 예술 프로젝트' ▷닷 닷 다앗 프로젝트 결과를 통해 도시문화에 대한 방향성을 논의하고 담론하는 '닷 닷 다앗 컨퍼런스' 등 5개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이달부터 시작되는 사전 프로젝트를 거쳐 11월 10일부터 30일까지 댄싱공연장 일대와 옛 원주여고 진달래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