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혁(55, 박상현) 시인이 시집 ‘물의 노래’를 출간했다. 2016년 발표한 ‘꽃가람’에 이어 5년 만에 독자들 앞에 내놓은 자신의 두 번째 시집이다.

‘보라색 단상’ ‘비와 술’ ‘숲과 빛’ ‘인연’ 등 4부에 걸쳐 70여 편의 시를 수록했다. 지나 온 삶의 걸음과 자연, 계절, 인연에 이르기까지 자신과 연관된 세상을 다각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자신만의 시어로 담담하게 풀어 낸 작품들이다.

진광고와 서울시립대를 졸업했으며, 대학시절 대학신문 편집부 기자로 활동했다. 2012년 ‘한국미소문학’을 통해 등단, 시집 ‘꽃가람’을 발표했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강원지부 이사, 원주문협 사무부장을 맡고 있으며, 근대기록문화 강원권 조사원, 독서토론지도사로 활동 중이다. 이야기 담, 183쪽, 1만2천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