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자 책임 신청제 시범 도입…증빙 자료 선정 후 제출

(재)강원문화재단이 오는 14일부터 ‘제2차 전문예술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재)강원문화재단은 상반기 감액됐던 출연금 7억2천만 원을 추가 확보, 도내에서 활동하는 전문예술인 및 전문예술단체의 예술창작활동을 추가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지원분야는 문학, 시각, 연극, 음악, 무용, 전통, 예술일반 등 7개 분야이며, 지원대상은 도내에서 활동하는 전문예술단체 및 전문예술인이다. 단, 1차 전문예술지원 공모에 선정된 예술인과 단체는 신청할 수 없다.

2차 공모에서는 ‘지원자 책임 신청제’를 시범 도입한다. 공모 신청 시 사업계획서와 포트폴리오로 심의를 진행하며, 활동실적 등 증빙자료는 선정된 예술인 및 단체에 한해 제출 받을 계획이다. 또한, 장애예술인 활동 지원을 위해 장애인 복지카드 또는 장애인 증명서를 제출하는 장애예술인의 경우 가점을 부여한다.

(재)강원문화재단 창작지원팀 성혜정 과장은 “공모 신청 시 준비할 서류가 너무 많다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 지원자 책임 신청제를 시범 도입했다”며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지만 증빙자료가 부실하거나 제출하지 않을 경우 제외 된다”고 설명했다.

오는 14일부터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을 접수하며, 선정결과는 9월 초 별도 공지한다. 자세한 공모내용은 강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240-1344(창작지원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