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 실시되는 원주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원주참여자치시민센터(이하 시민센터)가 '변화'를 촉구해 관심을 끌고 있다.
시민센터는 5일 '시의회 의장 선거, 변화의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는 제목의 성명서에서 "10여년간 의장이 교체되지 않은 곳은 원주시의회 밖에 없다"면서 "변화를 바라는 주민들의 바람이 이번 시의회 의장 선거에 반영돼 원주시의회가 새롭게 변화하는 출발점으로 삼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시민센터는 "이미 원일프라자를 비롯 시청사 신축비용 증액문제, 고삐 풀린 도시개발, 땅값 상승과 부동산 투기, 연이은 공무원 비리 등의 일련의 사태를 접하면서 원주시의회가 주민들의 눈과 귀가 되어 집행부를 제대로 견제하고 감시하고 있는지 의문을 갖고 있다"고 했다.
또한 시민센터는 지방분권과 중앙정부 권한이양, 국가균형발전시책 추진, 공공기관 지방이전 등이 속속 시행에 옮겨지는 시점에서 의장단 책무와 역할을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며 변화를 촉구했다.
이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