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지난 3월 코엑스에서 열린 '키메스 2021'에서 강원공동관을 운영했다. 의료기기 지원사업을 홍보하고 시연존을 운영했다.

BIO KOREA 2021 ·Arab Health 원주 18개 업체 참가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온라인 바이어 알선·원주공동관 조성
독일의료기기전시회·홍콩미용박람회·GMES는 참가 전략 조율 

원주의료기기 업체들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직접 유명 전시회에 참가하는 한편 온라인 수출 협상을 진행하는 것.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원장: 백종수 이하 테크노밸리)가 국내·외 투자자를 연결하는 중책을 맡았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BIO KOREA 2021' 행사를 열었다. 바이오·디지털헬스케어 창업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전시회를 개최한 것. 테크노밸리는 강원공동관을 조성해 의료기기 업체 참가를 지원했다.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관계자는 "공동관을 통해 투자 유치, 협력사업 발굴, 해외 시장개척 등을 도왔다"며 "'창업인큐베이팅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의 국내·외 진출을 위해 12개 부스를 운영했다"고 했다. 

BIO KOREA 2021에는 (주)노드(립케어디바이스), (주)메디코슨(고주파 자극기), (주)소연메디칼(가스튜브카테터), (주)에이치비오티메디칼(고압산소챔버), (주)엘에이치생활건강(의료용 공명기), (주)엠아이원(비디오 내시경), (주)제이앤바이오(진단폐활량계), (주)효일(근전도 센서), 가영메디칼(복강경 의료기기), 하호메디(고주파 피부관리기기) 등 10개사가 참가했다.

테크노밸리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Arab Health)에서도 원주기업 참가를 지원한다. 이미 지난달부터 온라인 행사 신청을 받아 해외 판로 개척을 돕고 있다. 21일부터 진행되는 본행사에서는 원주공동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 7개 기업과 함께 12개 부스를 운영한다. 지난해는 790만 불의 수출 성과를 창출했는데, 올해는 코로나 사태를 감안해 작년과 같은 성과를 내는 것이 목표다. 올해 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에는 54개국에서 4천262개사가 참가한다.

매년 10월에 열리던 독일 국제의료기기전시회와 (MEDICA)와 홍콩 국제미용박람회(Cosmoprof Asia)의 참가 지원 계획은 아직 확정 짓지 못했다. 전시회 주최 측에서 어떻게 행사를 운영할지 정하지 못했기 때문. 관련 결정이 나오는 대로 테크노밸리 또한 지원 전략을 세울 것이라고 했다.

한편, 올해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는 늦가을이나 겨울에 개최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 시기에 완료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 

지난 6일 열린 '강원의료기기전시회 개최 준비 회의'에서 이렇게 결정했다.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관계자는 "10월 열리는 GTI 전시회와 병행 개최하거나 이보다 후에 전시회를 여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며 "코로나 방역 상황에 맞춰 더 많은 바이어를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