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대가 산업자원부와 교육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산학협력중심대학 육성사업에 사업비를 신청했으나 1차 사업계획서 평가에서 탈락해 학교 관계자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산학협력중심대학은 권역별로 1개 대학에 5년간 최대 350억원이 지원돼 브레인코리아21(BK21) 사업 이후 최대규모의 대학지원 사업으로, 한라대가 제2의성장기를 맞을 수 있는 중점사업으로 추진해왔다. 한라대에 따르면 지난 3일 산자부와 교육부가 발표한 1차 사업계획서 평가에서 도내 4개 신청대학 중 강원대와 강릉대가 통과했다.
이에따라 두 대학은 오는 6일에서 9일까지 현장 실태 2차조사를 거친 뒤 한 대학이 최종선정된다.
한라대 관계자는 "1차 평가를 통과한 대학들 대부분이 국립대에 편중돼 있어 평가심사과정이 공정했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이경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