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장마철 농작물 관리요령을 농가에 전파하고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 잎도열병 방제 철저
지난 6월부터 현재까지 도열병 분생포자 채집량이 전년과 비슷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가급적 장마 시작 전에 살포하되 병반이 진전될 때에는 비가 오더라도 비가 멈춘 틈을 이용해 방제해야 한다.

※과수 재배관리
저지대 및 배수가 불량한 과수원은 배수로 정비에 만전을 기하고 무성하게 웃자란 가지는 병해충 발생을 유발하므로 솎아 내야 한다. 또 과실이 커짐에 따라 늘어지는 가지는 받침대를 받치거나 끈으로 고정시켜 바람피해를 받지 않도록 하고 빗물이 나무에 튀지 않도록 풀을 베어 피복하거나 볏짚 등을 깔아 주어야 한다.
7월에 중점적으로 방제해야 할 병해충은 복숭아 세균성구멍병, 탄저병, 진딧물, 심식나방, 유리나방이며 배나무는 흑성병, 응애와 진딧물, 꼬마배나무이 등이다.

※고추밭 관리
고추역병 예방을 위해서는 고랑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배수로를 깊게 파고 고추탄저병 병균 포자는 비바람을 타고 전파돼 치명적으로 고추 수량을 감소시키므로 예방 위주로 탄저병 방제 전용약제를 7일 간격으로 살포하되 장마기간에도 비가 멈춘 툼을 이용해 방제해야 한다.
이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