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DB프로미가 인천 전자랜드와 두경민을 전자랜드로 보내고 강상재와 박찬희를 영입하는 1대2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원주 DB프로미가 인천 전자랜드와 빅딜에 합의했다. 두경민(30·184㎝)을 전자랜드로 보내고 강상재(27·200㎝)와 박찬희(34·190㎝)를 영입하는 1대2 트레이드다. 단 전자랜드가 매각이 진행 중인 상황이어서 트레이드 최종 성사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원주 DB프로미는 지난달 28일 "두경민을 전자랜드로 보내고, 강상재와 박찬희를 영입하는 1대2 트레이드에 구두 합의했다"며 "전자랜드의 매각이 완료되면 KBL에 승인 요청을 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원주 DB는 강상재를 영입, 허웅-강상재-김종규로 이어지는 팀의 중심축 구성을 갖추게 됐다. 베테랑 가드 박찬희의 노련한 경기운영은 물론, 젊은 가드진의 기량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대부고와 고려대를 졸업하고 2016년 드래프트 3순위로 프로에 입단한 강상재는 슈팅 능력을 겸비한 장신 포워드다. 프로 4시즌 동안 평균 9.5득점, 5.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현재 상무에서 군 복무 중이며 12월 1일 제대와 함께 합류할 예정이다.

박찬희는 경복고와 경희대를 졸업하고 2010년 전체 1순위로 프로에 입단했다. 2011-2012시즌 현재 원주 DB 감독을 맡고 았는 이상범 감독과 안양KGC에서 챔프전 우승을 이끈 인연이 있다.

한편, 원주DB는 최근 안양 KGC와 서울 SK로부터 센터 김철욱(28·202㎝)과 포워드 박상권(24·195㎝)도 영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