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과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지난 1년간 160세대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완료했다.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가정에 낙상 예방 장치 등을 설치한 것. 2019년에도 172세대를 지원해 총 332세대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었다. 

건보공단 사회공헌기금을 통해 사업이 추진됐다. 2020년 사업은 작년 4월부터 올해 5월 말까지 진행됐고 총 3억3천450만 원이 투입됐다. 원주권과 강릉권, 춘천권 사회적경제 업체가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건보공단 각 지사와 지자체, 사회복지기관으로부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을 추천했다. 총 372세대가 지원 대상으로 올라왔고 상지대 연구원 등이 가구 조사를 진행해 수혜 가구를 확정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27가구와 차상위계층 69가구, 복지사각지대 64가구 등 총 160세대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원주권에도 58가구가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에 포함됐다. 이들 가구엔 1차로 낙상 예방 장치가 설치됐다.

이후엔 전기시설과 도배·장판 교체 작업 등이 이뤄졌다. 취약계층 가구의 안전뿐만 아니라 삶의 질 개선에도 신경 썼다.

이강익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살던 집에서 이웃과 함께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지역사회통합 돌봄의 핵심”이라며 “건보공단이 사회적가치를 실현하면서도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지원하는 모범사례를 남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