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5회 원주청소년 예술제가 오는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박경리문학공원에서 열린 '치악산 전국청소년 백일장'.

코로나19로 축소 개최…예총 산하 4개 협회 주관

'꿈을 향한 청소년들의 날개 짓' 제25회 원주청소년예술제가 오는 28일 개막, 내달 2일까지 치악예술관과 문화의거리 상설무대 등에서 펼쳐진다.

원주예총(회장: 김봉열)이 청소년들의 문화 활동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저변확대를 위해 매년 개최하는 원주청소년예술제는 말 그대로 청소년들의 '열린 문화의 장'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예년보다 대폭 축소 진행돼 아쉬움을 주지만 예술제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의 노력과 열정, 그리고 꿈의 크기와 무게는 결코 작거나 가볍지 않다. 원주예총 산하 8개 협회 중 사진작가·문인·음악·연예 등 4개 협회 주관으로 백일장과 경연, 공연, 전시 등이 이어진다.

▲ 제25회 원주청소년 예술제가 오는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치악예술관에서 열린 ‘제17회 원주청소년 사진공모전’ 시상식.

사진작가협회(회장: 김정순)는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치악예술관 전시실에서 '제18회 원주청소년 사진공모전' 입상작 전시회를 개최한다.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프레임으로 포착한 사진들이다. 입상작 50점을 포함, 올해 응모한 135점을 모두 감상할 수 있다. 시상식은 29일 오후1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진행할 예정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시상도 검토하고 있다. 
 

▲ 제25회 원주청소년 예술제가 오는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치악예술관에서 열린 ‘제7회 학생 음악 콩쿠르’.

음악협회(회장: 채수남)는 29일 오전9시부터 치악예술관 공연장에서 '제8회 학생 음악 콩쿠르'를 개최한다. 피아노, 성악, 관현악으로 구분,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로 나눠 미래 원주 음악계를 이끌어갈 꿈나무들이 재능과 기량을 겨룬다.

문인협회(회장: 홍연희)는 '제30회 치악산 전국청소년 공모백일장'을 비대면으로 개최한다.  당초 29일 시상식을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취소했다. 전국에서 응모한 작품 중 심사를 통해 시·시조·산문 등 각 장르별 46점을 선정하고 입상작은 6월 중 작품집으로 발간할 계획이다.   
 

▲ 제25회 원주청소년 예술제가 오는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문화의거리 상설공연장에서 열린 ‘원주청소년 가요·락·댄스·힙합 페스티벌’.

연예협회(회장: 이희백)는 오는 29일 오후7시30분 '2021 원주청소년 가요·락·댄스·힙합 페스티벌'을 관객 없이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문화의거리 상설무대에서 촬영 후 복지TV를 통해 녹화 방영한다는 계획이다. 가수 겸 개그맨으로 활동 중인 김종하 씨의 사회로 파스텔걸스, LST, 이정도 등 초대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김봉열 원주예총 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원주청소년예술제를 위해 애쓰고 있는 지도교사와 각 협회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원주청소년 예술제에 참가하는 우리 청소년들이 당장 눈앞에 보이는 것보다 더 큰 가치를 추구하는 '꿈 너머 꿈'을 가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문의: 764-0810(원주예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