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진.

양구평화컵, 윤주희·인현승도 체급 1위

원주출신 한국 여자유도 중량급 간판 한미진(영서고 졸, 충북도청)이 도쿄올림픽 티켓을 확보했다. 한미진은 도쿄올림픽 파견 국가대표 최종평가전을 겸해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양구평화컵 전국유도대회' 여일반부 +78㎏급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2017년과 2019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70㎏에서 2연패를 달성한 한미진은 2019년 아부다비 그랜드슬램에서는 +78㎏에 출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절반승을 거둔 준결승전을 제외하고 모든 경기를 한판으로 마무리하는 압도적인 실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소초면 흥양리가 고향으로 북원여중과 영서고, 용인대를 거쳐 충북도청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한미진 외에 윤주희(영서고 졸, 용인대1)와 이현승(대성고2)이 체급 1위를 차지하는 등 원주출신 및 원주소속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원주출신 및 소속 입상자    
▷1위: 한미진(영서고 졸, 여일반 +78㎏) 윤주희(영서고 졸, 여대 -70㎏) 이현승(대성고2, 남고부 -60㎏)  ▷2위: 전지원(대성고 졸, 남일반 -90㎏) 이동현(영서고 졸, 여일반 -52㎏) 유하늘(북원중1, 여중부 -42㎏) 이휘성(장양초6, 남초부 -48㎏) ▷3위: 장예진(영서고 졸, 여일반 -52kg) 김현아(영서고 졸, 여대 -57㎏) 전정민(영서고 졸, 여대 63kg) 최혜빈(영서고2, 여고부-78kg) 박하늘(북원중3, 여중부 -63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