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원주로 돌아오는 국보 제101호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원주역사박물관은 오는 28일 오후2시부터 역사박물관 강당에서 ‘환귀본처(還歸本處)’를 주제로 지광국사탑 귀환 기념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서현 용인시청 학예연구사, 김선 불교문화재연구소 연구관, 김재홍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 센터장, 고주환 한국문화재수리기술자협회 회장 등 문화재 전문가들이 지광국사탑의 가치와 법천사지 활용 및 보존관리 방안 등을 발제한다.

발제 후에는 박준범 서울문화유산연구원 부원장의 사회로 박순조 원주문화원장, 김태형 송광사 성보박물관 학예사, 기호철 문화연구소 길 연구위원의 지정토론이 이어진다. 코로나19로 인해 방청객 없이 발표자와 토론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하며, 학술세미나 내용은 이달 말 원주시 유튜브로 송출할 예정이다.

한편 국보 제101호 법천사지 지광국사탑은 고려시대 최고의 승탑으로 평가받는 문화재로, 일제강점기 외지로 반출된 문화재 중 고향으로 돌아오는 첫 사례가 된다. ▷문의: 737-2791(문화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