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부터 박태인(원주여고), 이예원(치악중), 강상원(원주고).

치악중 이예원이 제80회 문곡서상천배 역도경기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원주역도의 미래로 주목받고 있다.

이예원(치악중3)은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전남 강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여중부 49㎏급에서 인상 55㎏, 용상 75㎏을 들어 합계 130㎏으로 시상대 가장 높은 자리에 섰다. 2위 기록과 인상은 12㎏, 용상은 무려 20㎏ 앞서는 중량으로 지난해 제79회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3관왕 등극이다.

치악중 이주미 코치는 "지금 당장보다는 미래가 더 기대되는 선수"라면서 "미래 원주와 한국역도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고부 55㎏급 강상원(원주고2)은 인상에서는 75㎏으로 2위에 그쳤지만 용상에서 103㎏을 들어 올려 1위를 차지하며, 합계(178㎏)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강상원은 지난해 '제58회 전국남자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오른 뒤 기량이 급성장하고 있어 약점인 인상기록만 보완한다면 큰 재목으로 성장이 기대된다. 

한편 박태인(원주여고1)은 여고부 87㎏급에서 인상 은메달, 용상과 합계에서 2개의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