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전년일 ‘그 것’ 금상…1일부터 온·오프라인 전시

▲ 대상 ‘빨래판의 미학’.

제21회 대한민국한지대전에서 오성만(60, 용인) 씨의 ‘빨래판의 미학’이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한민국한지대전 심사위원회는 한지문화의 전통을 계승하고 인적자원 육성 및 한지작가 등용을 위해 개최한 올해 한지대전에서 현대부문에 출품한 오 씨의 ‘빨래판의 미학’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등 입상작을 확정해 지난 22일 발표했다.

‘빨래판의 미학’은 ‘인간의 삶’을 빨래판에 조명하고 한지를 겹겹이 두껍게 붙여 부조로 표현한 작품이다. 한국적인 조형성과 내용성에 주목해 한지의 특성을 잘 표현했으며 예술적인 다양한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올해 대한민국한지대전에는 전통분야 27점, 현대분야 60점, 닥종이분야 30점 등 117점이 접수됐으며, 본상 10점을 비롯해 82점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원주 작가로는 전년일 씨가 현대부문에 출품한 ‘그 것’이 본상인 금상을 수상한다. 입상작은 5월 1일부터 6월 17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전시되며, 시상식은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입상자 명단은 원주한지테마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734-4739(한지개발원)

◇제21회 대한민국한지대전 본상 수상작
▷대상: 빨래판의 미학(오성만) ▷금상: 엄마의 장날(송숙희) 지승발(한경희) 그 것(전년일) ▷은상: 옻칠 지호 항아리(조승환) 기억속의 어느 날(박민옥) 잃어버린 시간(김유) ▷동상: 춤 추는 달 항아리(전혜경) 내 마음안에 ‘꿈’을 꾸며(권순미) 귀갑 지장생 이층농(신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