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부지방산림청이 상반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마무리했다. 사진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나무주사를 놓고 있다.

북부지방산림청이 피해고사목 제거와 예방나무주사 등 상반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마무리했다. 지난 1월부터 3월 말까지 진행된 상반기 방제사업에는 32억 원이 투입됐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담당공무원, 예찰방제단, 산불진화대 등 예찰인력 800여 명을 동원해 소나무류 고사목을 예찰하고, 강원도와 경기도 7개 시‧군 31권역에 발생한 피해고사목 등 2만1천 본을 전량 방제했다고 밝혔다.

또한, 방제기간 피해확산 저지를 위해 선단지 외곽 확산 우려지역 170㏊에 예방나무주사를 실행했으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품질 향상과 인위적 확산 차단을 위해 방제컨설팅 및 현장점검을 함께 실시했다. 소나무류 취급업체 1천191곳을 대상으로 소나무류 불법 이동단속도 병행했다.

최수천 북부지방산림청장은 “강원도와 경기도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량이 전년 대비 55% 감소했다”며 “앞으로도 드론‧항공사진 판독, 고사목 QR코드 이력관리 등 ICT를 활용한 예찰 강화와 고품격 방제기술로 산림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