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2021년도 사회보험료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코로나19 확산과 지역경제 위축에 따른 도내 영세사업장(10인 미만 근로자 고용)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고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지난해에는 1만4천여 개 사업장의 근로자 3만여 명을 지원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영세사업장의 위기가 가속화되는 데다 정부의 두루누리 지원사업 변경으로 사회보험료조차 지원받을 수 없게 됨에 따라 강원도는 올해 한시적으로 사회보험료를 지원한다.

기존 강원도 사회보험료 지원 대상자 중 작년 말 지원이 종료된 두루누리 가입자는 납입 금액이 8만 원 이상일 경우 8만 원 정액을, 8만 원 미만이면 실비로 지원한다. 2021년도 지원 조건은 월평균 보수액이 220만 원 미만의 근로자를 1개월 이상 고용해야 한다.

또한, 강원도는 ‘생계형 1인 자영업자 사회보험료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도내 1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사회보험료 사업주 부담액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조건은 월 보수 220만 원 미만, 재산세 과세표준액 2억 원 미만, 연 사업소득 900만 원 미만이어야 한다. 사업장이 소재한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거나 강원일자리정보망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249-3451(일자리정책과)